중국학연구회, 평택대서 '제118차 정기학술대회' 개최

중국학연구회는 20일 평택대 제2피어선빌딩에서 ‘환황해권 시대, 상생과 협력의 모색’을 주제로 제118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외국어대 공자아카데미와 경기일보 평택지사, 평택항활성화협의회가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는 황해를 주제로 한중 간 협력과 상생의 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1부 개회식을 시작으로 2부 분과모임, 3부 주제발표 순으로 이뤄졌다.

 

특히 2부에선 정치경제분과, 문학분과, 어학분과, 사회문화분과 등 4개 분과로 나눠 중국의 지정학 인식과 환황해권, 중국 데이터법제 연구, 계획경제 시기 축적체제, 동남아 시문학과 사회, 중국 내 대만상인 2세, 한중 출생인구 격감에 따른 인구 문제 등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어 3부에선 ‘디지털 시대, 중국학 교육의 위기 극복을 위한 방향성 모색’을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언어교육과 메타버스의 활용, 디지털 중국학 교육 및 디지털 시대 중국학 교육 방향성 등을 논의했다.

 

박기철 회장은 “평택을 포함한 한국의 서해지역은 안보 차원뿐만 아니라 한중 무역에서도 그 중요성이 크다”며 “이번 학회에서 논의되는 많은 연구와 자료들이 한중 관계를 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