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 앞두고 군부대 불전함 훔친 용인 50대 검거

용인동부경찰서 전경. 경기일보DB

용인동부경찰서는 16일 사찰 불전함을 턴 혐의(야간건조물 침입절도)로 A씨(57·여)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1시40분께 용인특례시 처인구 역북동 지상작전사령부 인근 부대시설인 호국선봉사 불전함에서 현금 4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우산으로 안면을 가린 뒤 폐쇄회로(CC)TV를 피해 법당으로 침입, 나무 재질로 돼 있는 시주함을 통째로 들고 달아났다.

 

경찰은 범행 전후 5㎞ 반경 모든 CCTV를 역추적한 뒤, A씨가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해 지난 13일 오후 7시30분 검거했다. 

 

A씨는 생활비로 쓰기 위해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구속된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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