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상습적으로 직원들의 휴대전화 수십 대를 훔쳐 해외에 판매한 협력업체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내 탈의실에서 직원들이 방진복을 입고 작업을 하러 간 사이 휴대전화 수십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훔친 휴대전화를 안전모에 넣어 반출한 뒤 서울·인천 등지에서 중국으로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으로 동선을 추적해 인천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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