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당국이 드론을 활용해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는 연휴 나들이 교통량 증가로 정체 심화는 물론 교통사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드론을 활용해 이처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도공은 이어 5월 한달 동안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3개 노선에 총 8대의 드론을 투입해 안전띠 미착용과 버스전용차로 위반, 지정차로 위반, 운전 중 휴대폰 사용 등을 집중 점검한다.
앞서 도공은 지난해 드론을 활용해 2천300여건의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단속한 바 있다.
최근 3년 동안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현황을 보면 5월 낮시간대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졸음·주시태만으로 인한 사망자가 집중 발생했다.
이와 함께 5월 이후 강수량이 많아지면서 빗길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증가했다.
도공 수도권본부 관계자는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지키는 전 좌석 안전띠 매기 등 교통법규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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