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5남매 다둥이네 출산장려금 2천만원 지급

이현재 하남시장이 25일 5남매 다둥이네 가정을 깜짝 방문해 출산장례금을 지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남시 제공

 

하남시는 다섯째 자녀를 출산한 가족에게 출산장려금 2천만원을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의 출산장려금 조례안 개정후 다섯째 자녀 출산장려금을 지원받는 첫 가정의 주인공은 미사강변도시에 거주하는 샤나양 가족이다.

 

앞서 시는 올 상반기에 개정한 조례안에 따라 첫째는 50만원, 둘째는 100만원, 셋째는 200만원, 넷째는 1천만원, 다섯째 이상은 2천만원을 현금으로 분할 지급한다.

 

샤나양 어머니 이한나씨는 “지난해 시에 출산장려금 확대를 제안했는데 실제로 정책에 반영돼 기쁘다”며 “다둥이 가정에 대한 지원 혜택이 다양해 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화창한 봄 날에 산타클로스 옷차림으로 샤나양 가정을 깜짝 방문한 이현재 시장은 “출산장려금(분할)을 직접 전달한 뒤 저출산 시대에 다섯째 출산은 국가적인 축복이자 큰 경사다”며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저출산 극복 정책을 계속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하남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출산장려금 신청은 출생신고 시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산서비스 통합처리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신청 후 약 2~3주 이내에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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