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의 한 공사현장에서 60대 작업자가 철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2분께 양평군 서종면의 한 전원주택 공사현장에서 A씨(64)가 화물차에서 쏟아진 철근 더미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발견 당시 A씨는 상반신과 얼굴 등이 철근에 깔려 있었으며 의식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화물차량에 실려 있는 철근을 바닥으로 내리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안전수칙 미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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