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명품 구매대행 '에스디컬렉선' 불만 ↑

에스디컬렉션(sdcollection) 홈페이지 도메인 캡처

 

한국소비자원은 해외명품 구매대행 쇼핑몰 '에스디컬렉션(sdcollection)' 관련 소비자 불만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월 1일부터 4월 5일까지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에스디컬렉션'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25건이다.

 

주요 피해 유형은 배송·환급 지연이었다. 해당 업체는 온라인 쇼핑몰, 네이버 카페, 카카오톡 채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명품 제품을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고 광고,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면 배송 지연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상품 구매 과정에서 수백만원을 결제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업체와의 연락이 끊기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해당 업체 이용을 삼가할 것을 권고했다. 또 해당 업체의 배송·환급 지연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은 1372소비자상담센터로 문의해 대응 방법에 대한 안내를 받을 것을 권장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명품 제품을 시중보다 지나치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쇼핑몰에 대한 이용을 주의해달라"며 "고가 상품 거래 시 현금 거래보다는 신용 카드를 이용하고, 현금 결제만 가능한 쇼핑몰의 경우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피해를 예방하는데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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