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개발·보급 가속화”…‘특화단지’ 조성 시동 건 화성시

정명근 화성시장(왼쪽 첫 번째)과 윤석열 대통령(오른쪽 두번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오른쪽 세번째)이 지난 11일 화성시 기아자동차 오토랜드 화성에서 열린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 참가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441만㎡ 규모의 미래차 특화단지 조성에 나선다.

 

13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일 경기도에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화단지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 분야는 미래차다.

 

이번 공모사업은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해 기술자립 및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우정읍⸱양감면 일원 아산국가산업단지(우정지구),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등 약 441만㎡를 특화단지 1단계로 신청했다.

 

향후 2단계 장기계획으로 송산그린시티 국가산업단지, 우정도시첨단 일반산업단지까지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특화단지를 통해 목적기반차량(PBV)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등 자동차산업 구조 재편을 선도하고 있는 기아차와 함께 미래차 관련 산업클러스터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바탕으로 제조업 기술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등 도시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친환경 미래차 산업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허가 신속처리 및 산업기반시설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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