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소방서, 민간 유공자 표창…산불 저지 공로

13일 오전 송탄소방서에서 열린 유공자 표창 전달식 후 정경래씨(오른쪽)와 나윤호 서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송탄소방서 제공

 

야산에서 불이 나자 굴착기와 소화기로  진화작업을 벌여 큰불을 막은 공로로 근로자 3명이 송탄소방서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송탄소방서는 13일 화재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진화 활동에 나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한 공로로 ㈜다보산업에 근무 중인 정경래(38), 정대선(51) 박성호씨(39)에게 민간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일 정오께 평택시 청북읍 고잔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난 것을 목격하고 굴착기와 소화기 등을 이용해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

 

이날 정경래씨는 “주위에서 일어난 화재라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표창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나윤호 서장은 “자칫 화재가 주변으로 확대돼 큰 재산 피해가 발생할 위험성이 있었는데 초기 진화를 위해 노력해 주셔서 소방서를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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