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올해 25억여원을 들여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문화를 위해 맞춤형 가족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0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연평균 9천여명이 이용 중인 가족센터 운영의 일환으로 가족문제 전문상담소, 행복한 가족프로그램, 다문화가족 특성화사업, 결혼이민자 역량강화 등 맞춤형 가족지원 20여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첫째아 및 둘째아 이상 출산축하금 지원을 비롯해 출생신고 아동에게 200만원의 첫 만남이용권 및 양육공백 발생 시 찾아가는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 아이돌보미 영아돌봄수당 지원 등 출산장려사업도 펼친다.
앞서 군은 지난해도 600여명에게 출산축하금 및 첫 만남이용권 11억여원을 지원해 양육비 부담을 덜어줬다.
이와 함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확대 및 다문화가족 중시 인구정책 수립 연구용역도 진행해 보육 서비스 기반 강화 및 지역사회 통합을 이뤄 나가기로 했다.
다음 달부터 군 조례 개정 후 아이돌봄 일반가정의 본인 부담금 지원율도 기존 50%에서 60%로 10%포인트 상향 적용키로 했다.
더불어 연말까지 차별화된 다문화가족의 고유한 특성과 정책수요를 파악하는 연구용역을 통해 중장기적인 다문화가족 중시 연차별 인구증가정책 시행계획 수립 및 정책 실천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에도 15가구에 1천500여만원을 지급하는 등 매년 100만원씩 3년간 다문화가족 정착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은 행복하고 부모는 신뢰할 수 있는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과 미래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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