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26일 개막하는 이천도자기축제의 위상을 되찿기 위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10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도자기축제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도예인과 시민 관계자들과 함께 소통하고 기획하며 계획을 수립하는 등 도예인과 시민 주도 행사로 바꿔나가고 있다.
또한 국제행사로 격을 더욱 높이기 위해 각국 교류 도시와 대사를 초청하는 등 해외홍보를 적극 펼쳐 국제행사 격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대의 변화된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30~40대를 타깃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홍보매체 또한 수도권 방문객 비율이 낮아지는 경향을 반영해 온라인 중심의 홍보전략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시는 도자기축제가 기존 상품과 판매 중심의 행사에서 문화를 입혀 콘텐츠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축제로의 변화를 통해 관광산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장기적으로 도자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자기축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삼시세끼의 품격 Icheon Ceramics’을 주제는 식기로 활용되는 도자기의 일상성의 상징을 넘어 이천 도자기의 보다 높은 가치와 품격을 콘텐츠로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37회 이천도자기 축제는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과 사기막골 도예촌 등지에서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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