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기온 27도' 이른더위 계속...일교차 크고 매우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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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투데이

 

오늘 수도권 일부 지역은 한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가는 등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이겠다.

 

지역 곳곳 '건조경보' 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고온·건조한 날씨로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산불·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수도권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3∼10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23∼27도로 종일 포근하겠으나 일교차는 크겠다. 늦은 밤부터는 구름이 많이 끼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영상 6도 ▲안양 영상 10도 ▲용인 3도 ▲고양 영상 6도 ▲성남 영상 6도 ▲인천 영상 10도 ▲서울 영상 10도를 기록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수원 영상 26도 ▲안양 영상 25도 ▲용인 영상 25도 ▲고양 영상 27도 ▲성남 영상 27도 ▲인천 영상 23도 ▲서울 영상 27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경기도 광명·과천·동두천·성남·구리·남양주·군포·의왕·광주, 서울 등 지역은 건조경보가, 그 밖의 경기 지역과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건조경보는 실효습도 25%이하인 상태가 2일 이상 이어지는 등 대기 습도가 여러 날 아주 낮을 것으로 예측될 때 발표하는 경보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 3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된다고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교차가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하며,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가 연일 발생하고 있어 불씨 관리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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