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 2월 무역수지가 전월 대비 40.8%, 전년 동월 대비 38% 급감했고, 가동률도 전월대비 4.2%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안산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안산지역 경제동향’ 결과에 따르면 안산지역 국가산단의 1월 가동률은 전월 대비 4.2%p 하락한 78.7%(전국 평균 80.1%)이고 가동업체는 1만1천460곳으로 전월 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액은 3조8천758억원으로 전월 대비 8.4%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했으며 고용인원은 15만390여명으로 전월 대비 0.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월 무역수지는 8천700만달러로 전월 대비 40.8% 급감한데 이어 전년 동월 대비 38.0% 감소했으며 수출은 1만2천658건에 5억5천500만달러로 금액 기준 전월 대비 9.5%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 1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분야는 4만3천570여건에 4억6천800만 달러로 금액 기준 전월 대비 0.4% 증가한 반면 전년 동월 대비 11.8%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1일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출액은 462억7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6.6% 줄었고 수입액도 589억5천만달러로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인 126억9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11개월 연속 적자 흐름을 이어갔다. 2020년 5월 이후 2년10개월 만의 최대 감소폭이다.
수출 감소세는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지고 있고 4개월 연속 수출 감소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3~8월 이후 처음으로 산업부는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고물가와 고금리에 이어 세계 경기둔화와 반도체 업황 악화가 원인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지역별로는 대 중국 수출 감소의 영향이 컸는데 대중 수출은 31.4% 줄면서 8개월 연속 감소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D램 등 주요 제품 가격 하락세가 맞물리면서 수출 감소 폭을 키웠다.
대중 무역수지는 39억7천만달러 적자로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적자 흐름을 이어갔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상의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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