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 그레이브스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스 기지사령관이 평택 관내 고등학생과 주한미군 간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자 직접 강연에 나섰다.
주한미군은 최근 그레이브스 기지사령관이 평택 한국관광고등학교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주한미군의 역할과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레이브스 기지사령관은 6·25전쟁을 설명하면서 “세대를 거치며 희미해질 수 있는 전쟁사를 공부하는 것은 한미 장병의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한 노력임과 동시에 주한미군이 오늘 밤 당장이라도 싸울 수 있는 전투태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전쟁과 같은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 위한 방안으로 역사 공부를 들면서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사회 내 개인 구성원의 책무”라고 덧붙였다.
또 캠프 험프리스를 소개하고 기지 개방 행사 및 겨울철 김장 봉사 등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리기 위한 미군의 다양한 노력을 알리면서 “서로 다른 문화, 언어, 역사, 전통을 갖고 있지만 평화와 번영에 대한 소망은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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