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길 안양농협 조합장 [조합장 당선인 인터뷰]

김녕길 안양농협 조합장. 안양농협 제공

 

“안양농협의 대외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겠습니다.”

 

지난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녕길(71) 안양농협 조합장의 당선 소감이다.

 

김녕길 조합장은 “유례없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저를 믿고 다시 조합장으로 맡겨주신 조합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당선 소감에 덧붙였다.

 

지난 2021년 안양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 당선돼 주목을 받았던 김 조합장은 이번 선거에서도 보궐선거에서 맞붙었던 후보의 도전을 받았지만, 수성에 성공했다.

 

그는 1대1 구도로 치러진 조합장 선거에서 전체 유효투표수 957표 중 545표를 얻으면서 재선에 성공했다.

 

김 조합장은 “안양농협의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수익사업을 창출해 조합원 복지 및 환원사업, 실속있는 영농지원을 꾸준하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조합원, 임직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전국 최고의 농협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조합장은 “소통하고 경청하는 전문 경영인으로써 전국 최강의 농협을 만들어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안양농협을 만들겠다”며 “이런 안양농협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약속을 조합원들에게 다시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조합장은 안양 만안초, 안양중, 안양공고를 나온 안양 토박이로, 안양공고 총동문회장, 안양농협 대의원, 안양문화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지난해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의 균형발전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함께하는 경기농협 조합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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