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비밀하우스 내 농막에서 생활하던 60대 남성이 화재로 숨졌다.
1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0분께 이천시 신둔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멀리서 연기가 보인다”는 119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펌프차 등 장비 20여대와 인력 60여명을 투입해 2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그러나 재배업을 하며 홀로 비닐하우스 안 농막에서 생활해왔던 A씨는 이 불로 끝내 사망했다.
A씨 외에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길이 인근으로 번지면서 주변 비닐하우스 4개 동도 불에 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 합동감식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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