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한 유통업체에서 50대 작업자가 3t 무게 용기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9시19분께 화성시 우정읍 화산리의 한 고압가스용기 유통업체에서 작업자 A씨(59)가 3t짜리 원형통 수소가스 용기(카트리지)에 깔렸다.
당시 현장에선 25t 화물차에 적재된 카트리지를 검사하기 위한 하차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카트리지 2개가 아래로 굴러 떨어졌고, 화물차 근처에 있던 A씨가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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