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HU공사)가 안전하고 편리한 공영버스 운영을 위해 시스템 도입과 신규 노선 개통 등 대대적인 혁신에 돌입한다.
HU공사는 16일 오전 화성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정브리핑을 통해 ‘2023년 화성시 공영버스 효율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관내·외 지역 간 연결을 강화하고, 산업단지 등 교통소외지역에 안전하고, 질 높은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크게 ▲통합관리시스템 도입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인증 프로그램 도입 ▲승무원 운전자양성교육 실시 ▲향남역-지제역 간 신규 노선 10대 개통 등 4가지로 나뉜다.
HU공사는 먼저 클라우드 기반의 공영버스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올해 하반기부터 공영버스 관리 업무를 전산화한다.
이에 따라 배차 및 휴게시간, 노무 및 자재 관리 등 관련 업무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게 HU공사의 설명이다.
HU공사는 또 도로교통공단의 안전운전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공영버스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차고지별 우수승무원을 선발해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 것은 물론 교통법규 준수와 친절도 향상으로 공영버스의 긍정적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영버스 승무원의 안정적 채용기반 마련을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운전자양성교육을 실시한다.
또 승무원 채용자격기준을 확대해 만 60세 이상 승무원을 대상으로 촉탁직 제도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승무원 부족으로 인한 차량 결행 방지와 지역 간 대중교통망 확충을 위한 것으로, HU공사는 올해 80명의 승무원을 신규로 채용해 연말까지 총 95대의 공영버스를 운행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올해 7월 향남역과 지제역을 연결하는 신규 시내버스 노선 10대를 개통해 서부권 교통 불편을 대폭 해소하겠다는 목표다.
HU공사는 이 같은 조치가 안정적인 버스 서비스 제공과 시민 이동권 보장 등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근영 사장은 “믿고 타는 공영버스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공영버스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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