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저에게 다시 일할 기회를 주신 7천500여 조합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난 4의 시간을 거울삼아 더욱 노력해나가겠습니다.”
지난 8일 치러진 제8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3천365표를 얻어 74.03%의 높은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 이계필 안중농협 조합장 당선인(62)의 당선 소감이다.
앞서 그는 금융 자산 3조원 달성, 농협연합장례식장 화장장 조기 설치, 벼 계약단지 수매량 확대, 2차 항공방제 실시, 퇴비·농약·비료 구매보조금 확대 지원 등을 공약했다.
그는 공약 가운데 금융 자산 확대 등 신용사업을 강조했다. 신용사업을 일궈야 경제사업은 물론 조합원을 위한 환원과 지원 사업도 다양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4년 동안 코로나19 시국에도 불구하고 예금과 대출 등 금융자산 잔액을 5천689억원 순증시켰다”며 “앞으로 4년 금융 자산 3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산물 판매와 영농자재 지원에도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물가는 계속 오르고 있지만 농산물 가격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어 이를 상쇄하려면 농가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영농자재비용도 30% 지원하는데 앞으로 최대한 50%까지 확대 지원해야 농가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7천500여 조합원과 함께하는 농협, 어려움을 함께하는 농협, 임직원과 함께 조합원을 위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농업에 종사하는 조합원 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부족한 저에게 막중한 책임 맡겨주신 것에 대해 다시 감사드린다”며 “최선을 다해 안중농협을 일궈 조합원의 복지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발로 뛰는 조합장 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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