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의 소득증대, 권익보호와 인삼농업의 활성화에 힘쓸 것”
“다시 한번 조합원님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슴으로 소통하고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8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5선에 성공한 김포파주인삼농협 조재열 조합장(66)의 당선 소감이다.
지난해 조합 내 금융사고로 다소 혼전이 예상됐지만, 유례없는 3명의 후보의 도전에도 불구, 56.8%라는 여유있는 표차로 따돌리고 대의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조 조합장은 “작년 사고로 인해 우리 농협의 경영 정상화에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고 계실 것으로 생각된다”며 “하지만 우리 임직원 일동은 최선의 노력으로 2023년을 우리 농협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조 조합장은 특히 지난 해 사고와 관련해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 “올해 안에 사업준비금 손실을 만회하는 것은 물론, 직원 추가배정, 복수 점검시스템 적용 등 내부통제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 조합장은 우선, 조합 현안에 집중할 계획이다. 영농자재비, 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님들이 좀 더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나설 방침이다.
조 조합장은 “지금보다 더 많은 지원을 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더불어 인삼농업의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재임기간 중 집중 추진할 역점사업도 조합원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재임기간 중 무엇보다도 조합원님들의 권익보호와 소득증대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에 추진 중인 복지사업을 확대하고 추가로 항목을 신설해 조합원님들의 복지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조합장은 “2023년 역시 국내·외적인 경제상황이 굉장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어려울수록 적극적인 사업추진과 조합원님들과 고객님을 섬기는 마음을 바탕으로 우리농협의 지속성장과 복지농협 구현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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