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당진 현대제철 부두서 홍콩 선적 상선 침수사고

8일 평택항에서 평택해경 소속 P-108 경비함정이 사고 선박으로 접근하고 있다. 평택해경 제공

 

8일 오전 11시14분께 평택항 당진 현대제철부두 6번 선석에서 접안 중이던 4만3천t 규모의 홍콩 선적 상선 A호에서 침수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경비함정 5척, 연안구조정 1척, 평택구조대 등을 급파해 구조를 벌였다.

 

이 선박에는 승선원 22명 등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찰관 18명이 A호에 등선해 기관실을 확인하고 승선원과 함께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자세한 사고경위를 파악하고자 조사할 계획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침수량보다 배수량이 많아 안전상 문제는 없다”며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지체 없이 긴급전화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