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고촌·양곡중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이 해소됐다.
새학기를 맞아 교육당국으로부터 통학버스를 지원받아서다.
8일 김포시와 김포교육지원청, 오강현 시의원 등에 따르면 고촌중과 양곡중 등에 배치된 통학버스 각각 1대가 지난 2일부터 운행됐다.
고천중은 고촌읍 신곡리 신곡6지구 캐슬앤파밀리 아파트단지~학교 등하교 각각 3회씩 모두 6회 운행되고 양곡중은 양촌읍 학운리에서 등교만 1회 운행 중이다.
고촌중은 신곡리에서 등하교 시 대중교통으로 30분 이상, 양곡중도 학운리에서 30분 이상 걸렸다.
앞서 교육당국은 지난해 12월 통학여건 개선을 위한 학생통학지원심의회(심의회)를 열어 고촌·양곡중을 올해 통학차량 지원학교로 선정하고 추가 신청한 분진중과 석정초교 등에 대해선 올해 추경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학생통학 지원사업비는 1억700만원으로 도교육청과 김포시가 각각 50%씩 분담한다.
교육당국은 통학여건이 어려운 학교에 대해 추가 지원이 가능토록 시 및 도교육청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오강현 시의원은 “학교 측에 당분간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에 따라 문제를 보완하기로 했다. 학생들의 안전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진중과 석정초교 등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 운행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통학차량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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