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연, 시청서 간담회 열고... 20개 숙원사항 등 건의·요청 市 “자족도시 손색 없게 최선”
파주 운정신도시 주민들이 수도권 전철 3호선 조기 확정과 아주대병원 조기 건립 등 20개 숙원 사항을 파주시에 건의하고 나섰다.
4일 파주시와 운정신도시연합회(이하 운정연) 등에 따르면 시와 운정연 등은 최근 시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운정신도시 현안 사항으로 교통·교육·문화·행정관청 신설, 친수환경 조성, 경제 부문 등 20개항에 대해 질문과 답을 주고받으며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김경일 시장은 이번 간담회에 이례적으로 김영수 도시발전국장, 김지숙 문화예술과장, 이성호 미래협력관 등 과장급 20여명과 실무진 등을 참석시켜 현안 해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운정연은 간담회를 통해 수도권 전철 3호선 연장 조속 확정, 대곡~소사선 운정신도시 연장, GTX-A 노선 운정역환승센터 및 문화공원 랜드마크 조성, 대중교통 신설 노선 확충 등을 요청했다.
각종 행정기관 건립도 요구했다. 최근 분동된 주민센터 건립, 커뮤니티센터 부지 활용, 운정보건소·소방서·우체국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조속 이전, 운정청소년수련관 조기 추진 등도 건의했다.
경제와 관련해선 롯데세븐페시타 부지 내 대형 복합쇼핑몰 및 농수산물유통센터 조속 추진, 운정테크노밸리 내 첨단산업 유치,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및 바이오 기업 유치 등도 요청했다.
교육·문화공간격차 해소도 주요 의제로 등장했다. 운정신도시에 태부족한 초·중·고교 신설 및 확충 등은 물론 대형 복합문화공연장 추진, 운종호수공원 조성, 소리천 일대 수질 개선과 음악분수 개선, 빛조형물축제·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동시 개최 등도 건의했다.
이 외에도 파주메디컬센터 내 아주대병원 조기 건립, 운정신도시 유보지 내 주택 공급 철회와 자족시설 유치 촉구, 공원시설 개선 등도 요청했다.
이승철 운정연 회장은 “운정신도시가 살고 싶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에 계속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시장은 “운정신도시가 자족도시로서 손색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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