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탄현면 통일동산지구(555만3천719.01㎡)는 19년 만에 완화될 전망이어서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파주시에 따르면 최근 김진기 부시장 주재로 제1회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시가 마련한 통일동산 지구단위계획 변경내용(재정비안)을 심의한 결과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앞서 시는 2004년 통일‧안보 관광지로 조성된 통일동산지구가 경기침체에 따른 각종 개발사업 부진과 남북관계 경색 등으로 다수의 미개발지가 방치되자 미개발 토지주의 개발계획 등 의견수렴 및 설문조사 등을 통해 재정비(안)을 마련했다.
이번 심의에서 전문위원들은 용지별 건축물 밀도(용적률, 층수) 및 허용용도를 완화해야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지만 분야별로 일부 위원들 사이이서 대폭 완화하자는 의견도 나오는 등 여러 의견을 적정하게 반영해 최종 조건부로 수용됐다.
시는 제시된 의견들을 검토·반영한 안을 다음달 초 통일동산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대한 결정·고시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통일동산지구재정비안이 조건부 통과되자 이 일대 개발 물꼬가 터졌다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진기 부시장은 “통일동산지구 해당 토지의 적절한 용도변경 등을 통해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인구 100만 버전의 도·농복합 대도시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를 통해 합리적인 도시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동산지구는 555만3천719.01㎡ 규모로 곳곳에 개발되지 않은 부지들이 상당수 있어 그동안 토지주 등으로부터 용도완화 등 민원이 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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