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 통계가 공휴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평일에만 발표된다. 확진자 감소 추세와 일상회복 기조를 고려해 통계 체계도 개편하는 것이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중대본은 이날부터 확진자 관련 통계 제공 방식을 변경한다. 이에 따라 일요일 통계는 이튿날 월요일에 함께 제공되며, 공휴일 통계 역시 공휴일 다음날 확인할 수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2020년 1월 국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한동안 오전, 오후로 하루에 두 차례씩 확진자 현황 등을 발표했다. 같은 해 3월부터는 0시 기준으로 취합해 오전 한 차례씩 매일 업데이트된 수치를 공개했다. 코로나19 홈페이지에서 공개되는 통계는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와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사망자 수와 병상 현황, 예방접종 실적 등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추세를 고려해 일일 통계 발표를 중단하고 있다. 영국, 캐나다, 호주 등은 코로나19 현황을 주간 단위로 공개하고 있다.
한편 지난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5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81명, 사망자는 11명이다. 경기지역에선 2천35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통계는 27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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