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노후 경유車 조기폐차 지원 확대… “미세먼지 절감 도모”

화성시는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화성시청사 전경. 화성시 제공

 

화성시는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시는 기존보다 36억원 증액시킨 105억원을 들여 총 3천31대를 지원한다.

 

대상도 5등급 경유차량에서 4등급 경유차량과 지게차, 굴착기 등까지 포함시켰다.

 

노후 경유차 잔존 물량을 빠르게 해소해 미세먼지를 저감시키겠다는 취지다.

 

세부적으로는 ▲4·5등급 경유차량 조기폐차 2천445대 ▲지게차와 굴착기 435대 ▲저감장치 61대 ▲엔진 교체 15대 ▲LPG 화물 신차 75대 등이다.

 

지원금은 3.5t 미만 4등급 차량은 800만원까지, 3.5t 이상 7천500㏄ 초과는 7천800만원까지 지원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상한액 한도 내에서 100만원이 별도로 지원된다.

 

신청은 자동차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이나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다만 정부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차량, 4등급 경유차량 중 출고 당시 매연저감장치(DPF)가 부착된 차량은 제외된다.

 

김윤규 기후환경과장은 “앞으로도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관련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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