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일꾼] 서학원 이천시의원

문화관광 중심도시 이천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방안 제안

이천시의회 서학원 의원이 23일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이천시의회 제공

 

이천시의회 서학원 의원(민주당, 가선거구)이 이천시가 보유한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해 경기남부권 문화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서 의원은 23일 이천시의회 제23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발트3국 등 동유럽은 문화자산을 중장기적으로 복원해 관광상품화해  많은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면서 “이천시에도 어재연 장군 생가, 이천 의병 전적비, 설성산성과 설봉산성, 태조 왕건이 건넌 이섭대천 등 문화자원들이 많아 관광 콘텐츠화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지난 2019년 발트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을 방문해 유럽 현지의 주요 관광지를 답사하고 문화자원을 체험한 경험을 토대로 이천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 서 의원은 유럽인들의 관광 특징을 분석해 아시아를 찾는 대부분의 유럽인들이 본인의 학창시절에 배운 역사를 토대로 여행지 계획을 세운다는 점을 착안해 이와 관련 있는 문화자원을 발굴해 관심을 유도하자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처럼 광장을 대표적 문화예술공간으로 적극 활용해 특색있는 구조물을 시청이나 세무서 앞 광장에 설치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조성해 시민들이 편하게 즐기는 공간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서학원 의원은 “유럽인들에게 몽골의 징기스칸은 현재도 두려운 존재로 인식되고 있으며 몽골 침략에 처절하게 저항했던 고려의 역사를 스토리화 해  서희 선생의 외교담판, 고려청자, 신둔 정개산의 공민왕의 피난성 등을 관광콘텐츠화 해  개발할 수 있다”며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협력해 나간다면 이천시가 경기 남부권 문화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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