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여주FC(시민축구단 · 대표 우성일, 단장 김영기)가 오는 26일 2023 k4리그 시즌 개막 첫 상대인 거제시민축구단과 여주종합운동장에서 격돌한다.
여주FC는 2021년 해체 이후, 2년간 여주시민과 축구동호인의 후원으로 명맥을 유지해 오다 2023년 시즌부터 여주시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아 시민축구단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심봉섭 감독이 이끄는 여주FC는 지난 18일 '여주사랑! 축구사랑! 다시 뛰는 여주FC'란 슬로건으로 출정식과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이충우 시장과 서광범 경기도의원, 정병관 시의장, 박두형·박시선 시의원, 이문기 NH농협 여주시지부장, 이병길 여주농협장, 김영기 단장과 여주FC 임원 및 선수단, 서포터스 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김영기 단장은 “여주FC는 어려움을 겪고 혼날 만큼 혼났다. 이제 새로운 출발점에서 시민의 혈세를 함부로 쓰지 않고, 2023년도 중위권을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임원들은 하나가 돼 여주시와 여주 농특산물을 전국에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충우 시장은 “그동안 여주FC 임직원과 선수, 서포터스 등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 오늘 출정식은 여주FC가 여주의 자랑으로 태어나는 뜻깊은 날”이라며 “투명한 예산 집행과 우수 선수 영입으로 여주FC가 대한민국에서 이름을 떨치길 바라며, 여주 시민은 모두 하나가 되어 응원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2023 K4리그는 총 17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25일부터 11월11일까지 34라운드 홈&원정 경기방식으로 진행된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