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유일의 교육부 지정 자율형 공립고교인 운정고가 올해 서울대 입시에서 총 15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집계 됐다.
서울예고 등 예체능과 영재고를 제외한 것으로 수치로 전국 24위에 해당한다.
22일 파주운정고(교장 피영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올해 대학진학 잠정 집계 결과 4년제 대학에 총 631명(재수 포함)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소위 SKY로 불리는 서울대에 15명을 비롯 연세대 36명, 고려대 31명 등 82명이 합격했다.
입시전문기관 조사 결과 운정고 서울대 합격자 수치는 전국 24위 해당하는 성적이다.
특히 고3 한 반에서 5명의 합격자가 나오기도 한 올해는 서울대 합격자가 지난해 입시보다 5명이 더 늘어났다.
입시기관 등 교육계에서 해마다 서울대 합격자 수를 통계내는 것은 서울대가 국내 최고 대학이기도 하지만 학교마다 ▲학종 대비 체제가 잘 갖춰져 있는지 ▲학교와 교사,학생 등 삼위일체 노력의 정도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서울권 대학에서는 성균관대(25명), 이화여대(19명), 서강대(18명), 경희대(28명), 한국외국어대(22명)등 SKY대를 포함해 20여개 대학에 440명이 합격했다.
수도권 대학인 인하대(21명),한국항공대(16명)등 10여개 대학에 80명이, 경북대(2명), 전북대(2명)등 지방거점 국립대 등에 57명이 합격했다.
특수목적대학인 KAIST(2명), 육사(2명), 국군간호사관학교(1명), 경인교대(2명) 등에 14명이 합격했다.
최근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의·치·한·약학과에도 전체 4년제 합격생 631명 중 서울대, 연세대, 가톨릭대, 경희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 서울권 의대를 비롯해 지방인 단국대, 경북대, 원광대, 순천향대, 순천대 등에 총 31명이 합격했다.
피영로 운정고 교장은 “올해 입시 결과는 전년도에 비해 향상된 것”이라며 “그동안 학종과 수능 경쟁력 확보 위한 환경 및 기반을 체계적으로 유지하면서 흔들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학습지도가 의미 있는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한편 운정고는 올해가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지정 10년 차로 오는 2025년 2월까지 그 지위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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