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총학생회는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모금한 지진 피해 성금 1천118만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성금은 유니세프를 통해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자 구호활동, 의료보건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22일 가천대에 따르면 가천대총학생회는 지진 피해 성금 모금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학생회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등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가천대 학생 278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모금에는 2023년도 체육전공 수석 입학생으로 장학금을 받은 신주혜 학생이 장학금 422만원 전액을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신주혜 학생은 “뉴스를 통해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한 아버지가 숨진 딸의 손을 잡고 있는 장면을 보고 기부를 결심했다”며 “지진으로 인해 고통 받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저를 비롯한 가천대 학우들의 선한 사랑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성현 총학생회장은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를 보고 가슴이 아팠다”며 “가천대를 대표해 학생들과 함께 지진 피해를 입은 두 나라를 돕고 가천대의 교육이념인 박애와 봉사를 실천할 수 있다고 생각해 학우들과 함께 조금씩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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