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에 총력전

가평군 종합스포츠 타운. 가평군 제공

 

가평군이 2025년 경기도체육대회와 2026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0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수년 간 종합운동장 시설개선, 한석봉 체육관 등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 공공체육시설 확충에 1천억원 이상을 집중 투자했다.

 

또 군은 사계절 청정자연과 수도권에서 가까운 지리적 이점 등 지역특성을 활용해 매년 20여 개가 넘는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를 열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년 간 50개 가까운 전국대회를 유치해 선수 및 가족 등 6만여 명이 가평군을 찾는 등 스포츠 전원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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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단 출범. 가평군 제공

 

이를 기반으로 군은 지난 1월 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추진단을 출범했다. 2018·2019년 대회 유치에 고배를 마신 군으로선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군의회도 지난달 27일 임시회에서 2025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지지 결의문을 채택해 힘을 실어주고 있다.

 

서태원 군수도 지난달 31일 도를 방문해 김동연 지사를 만났고, 지난 10일에는 군을 찾은 오후석 행정2부지사에게 유치의 필요성과 대회 개최와 관련해 모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전달하고 있다.

 

서 군수는 “종합체육대회 유치는 모든 군민의 염원일 것”이라며 “준비된 가평군에 반드시 대회가 치러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년 4~5월 중 3일간 열리는 경기도체육대회는 31개 시·군 1만2천여명이 참여해 27개 종목에서 열띤 경합을 벌이며, 2026년 9~10월 중 4일 동안 개최되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25개 종목 2만여 명이 참가하며, 300억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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