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7시께 화성시 팔탄면 구장리 팔탄교차로에서 4.5t 화물차가 1차선과 2차선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17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18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기사 A씨(20대) 등 11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이들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침부터 머리가 아팠는데, 운전 중 갑자기 정신을 잃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차량들의 블랙박스와 CC(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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