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사회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고령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에 나선다.
시는 16일 오전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시정브리핑을 열고 다음달부터 ‘효도수당’을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12월 ‘화성시 3대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가 개정되면서 이뤄졌다.
그간 만 85세 이상 부모 부양 가정에 분기별 5만원을 지급했다면, 앞으로는 만 80세 이상 부모 부양 가정에 분기별 10만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구체적인 지원 대상은 만 80세 이상 어르신과 5년 이상 동일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3대 가정이다.
시는 예산 3억8천160만원을 투입해 총 954가구에 분기별 10만원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부모 2인 부양시에는 20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이번 대책이 경로효친의 건전한 가족제도 정착과 지역사회 효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어르신이 행복한 화성시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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