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경로당 난방비 실비 추가 지원…“난방비 폭등에 적극 대처”

안양시가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로당에 난방비 실비를 추가 지원한다. 안양시청사 전경.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로당에 난방비 실비를 추가 지원한다.

 

경로당에 난방비 실비를 추가 지원하는 지자체는 경기도 내에서 안양시가 처음이다.

 

15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제1회 추경예산을 긴급 편성, 월 15만원씩 연간 75만원 한도에서 경로당 난방비 실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안양지역 전체 경로당 240곳 중 계량기가 별도로 설치된 경로당 163곳이다.

 

시는 경로당에 연간 각 185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최근 각종 연료비 인상으로 인해 난방비 부담이 커진 경로당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지속되는 한파에 난방비 인상을 걱정하는 어르신 고민 해결을 위해 경로당 난방비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걱정없는 따뜻한 겨울나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14일 고금리와 고물가, 전기·가스 등 연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재난기본소득을 1인당 5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