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인 파주시 진동면 미군 사격장 인근 야산에서 불이나 이틀째 번졌다가 진화됐다.
9일 파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진동면 미군 스토리 사격장 인근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이틀째 야산 전체로 번지다가 이날 오전 9시40분께 진화됐다.
민통선으로 민가 및 민간인 출입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헬기 등을 동원해 진압했지만 임야 1.5㏊(4천500여평)가 불에 탔다.
파주서소방서는 “미군 사격장 주변은 집경지에 민통선이어서 지뢰 폭발 위험성이 있어 육상 진화인력 투입이 어려워 헬기 여러 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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