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최근 2주 간 ‘2023년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대중교통 개선과 생활인프라 확대 등을 약속했다.
25일 하남시에 따르면 2023년 주민과의 대화는 이현재 시장과 국·과장이 14개 동을 순회하며 지역별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질의·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안된 민원사항은 원도심 156건과 미사강변도시 61건, 위례·감일신도시 39건 등 모두 256건이다.
원도심 주민과의 대화에서 이 시장은 지난 17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캠프 콜번’ 개발에 대해 지난해 12월 맺은 국방부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연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입안하겠다고 약속했다.
원도심 생활인프라 확충을 위한 풍산 멀티스포츠센터 준공과 가칭 신덕풍역 환승시설과 연계된 역사 유치 등도 약속했다.
위례·감일신도시 주민과의 대화에선 대중교통 편의성 향상을 위해 마을버스 준공영제 추진과 기존 버스노선 증차를 통한 배차간격 감소,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미사강변도시 주민과의 대화에선 하남~서울 버스노선 증차를 검토하고 하남 내 거점역 순환버스, 미사역 중심의 순환버스 신설, 수도권 전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연계노선 증차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각 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지난해는 서울 강남과 경쟁하는 수도권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소통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노력했다. 올해는 주민 의견을 반영한 시정 혁신을 바탕으로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도약하는 하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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