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아트센터·명학공원 일대 '문화예술거리' 탈바꿈…5월 착공

안양아트센터와 명학공원 일대가 문화예술거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사진은 문화예술거리 위치도. 안양시 제공

안양아트센터와 명학공원 일대가 문화예술거리로 탈바꿈된다.

 

25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안양아트센터와 안양8동 행정복지센터, 명학공원 일대를 문화예술거리로 조성하고 야간경관 개선 사업 최종 설계를 끝내고 5월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27일 ‘문화예술거리 조성 디자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앞서 시는 2021년 국비 10억원을 확보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사업 초기 단계에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4차례 사업내용을 공유했고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자문을 거친 바 있다.

 

시의 구상을 살펴보면 시는 주변과 어우러지는 문화예술거리 조성을 위해 안양아트센터 옥탑부에 조명기구를 설치해 미디어아트를 연출한다.

 

특히 올해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안양의 역사, 명학의 유래 등 다양한 스토리를 영상에 담을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수도권 전철 1호선 명학역과 만안구청, 학교, 예술인센터, 공원 등이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해 다양한 자원과 연계한 ‘예술도시’ 조성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명학공원도 디자인 개선사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시 관계자는 “안양아트센터와 연결되는 명학공원 부출입구에 야간조명과 바닥 고보조명 등으로 예술 경관을 연출한다”며 “셉테드(CEPTED) 개념을 적용해 쾌적한 환경 조성을 통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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