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간 버스비 16만원 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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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부터 안양의 만 70세 이상 노인들이 연간 16만원 한도로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사진은 안양의 한 마을버스에 노인들이 탑승하고 있는 모습. 안양시 제공

 

올해 10월부터 안양의 만 70세 이상 노인들이 연간 16만원 한도로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4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노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교통비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노인 교통비 지원 대상은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70세 이상 노인이다.

 

시는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와 이 같은 내용의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지난해 12월 ‘안양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 조례안’이 수정 가결됐다.

 

대상자가 농협에서 지패스(G-PASS) 카드를 발급받고 안양을 경유하는 버스를 이용하면 분기별 최대 4만원, 연간 16만원 한도 내에서 실제 사용한 금액을 정산해 농협 통장으로 환급해 줄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노인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은 시내버스 요금 기준 연 100회 이상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교통복지 증진 및 이동권 보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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