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동을산3리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월평균 전기료 4만원↓

김포시 통진읍 동을산3리 마을이 ‘에너지자립마을’로 조성됐다. 사진은 김포시청서 전경. 김포시 제공

 

김포시 통진읍 동을산3리 마을이 ‘에너지자립마을’로 조성됐다.

 

24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통진읍 동을산3리에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에너지전환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해당 사업은 탄소중립 실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및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에너지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태양광을 마을단위로 보급해 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한 마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시는2017년 하성면 석탄2리 마을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5년 간 마을 7곳에 태양광 427.6kW를 보급했다.

지난해는 총사업비 1억4천800만 원을 투입해 동을산3리 마을회관 및 34가구 등지에 태양광 121.19kW를 공급했다.

 

이번 사업으로 가구당 월평균 4만원가량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발전용 태양광(19.19kW)은 월평균 22만원가량의 수익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생하는 전기는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고 수익금은 마을복지를 위한 공동기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동을산3리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의 하루 발전량은 424kWh가량으로 예상되며 연간 예상 발전량은 15만 4천760kW로 연 4천872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다.

 

송천영 기후에너지과장은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확대를 통해 전기요금 절감과 에너지복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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