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성폭행범’ 박병화 쓰러진 채 발견…약물 과복용

화성시 봉담읍 수기리 소재 박병화 주거지 주변에 경찰들이 배치돼 있는 모습. 경기일보DB

 

‘수원 발발이’ 박병화(40)가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화성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박병화는 이날 오후 12시33분께 화성시 봉담읍 수기리 소재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해 귀가했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박병화는 평소 복용해 오던 항우울제를 과하게 복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병화 부모는 이날 법무부 보호관찰관에게 “(박병화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보호관찰관은 경찰을 대동해 박병화의 집을 찾았다가 쓰러져 있는 그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와 경찰은 박병화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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