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한 레미콘 공장에서 50대 남성이 1t 무게 장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5분께 화성시 남양읍 A 레미콘에서 압축강도기 설치업체 직원 A씨(50대)가 압축강도기에 깔렸다.
압축강도기는 콘크리트 압축강도를 시험하는 기계로, 무게는 1t에 달하며 높이는 1.5~2m 정도다.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50대)는 소방당국에 의해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는 지게차로 압축강도기를 옮기는 과정에서 압축강도기가 전도되며 발생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와 함께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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