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올해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녹슨 수도관 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노후·부식돼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가구에 대한 수도관 교체비용을 지원한다.
대상은 20년 이상 노후 주택이면서 1가구 기준 연면적이 130㎡ 이하 단독·다가구주택 또는 가구당 주거전용면적이 130㎡ 이하인 공동주택 등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의 교체비용은 전액 지원(공고 표준 총 공사비 기준)하고, 최대 180만원 내에서 면적에 따라 공사비의 30~90%까지 차등 지원한다.
또 주거전용면적 130㎡ 이하 소규모 공동주택(공동주택관리법 제30조에 따른 장기수선충당금을 적립하지 않는 공동주택)이 공용배관을 교체할 경우에는 최대 60만원까지 별도로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주택 소유자가 지원신청서 등을 작성해 안양시 수도시설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되고, 시는 신청일 기준 15일 이내에 대상 선정 결과를 안내한다.
시 관계자는 “예산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교체 계획이 있는 가구는 서둘러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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