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같은 국적 동거인 살해한 우즈벡 남성 검찰 송치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우즈벡 국적 A씨를 수원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용인동부경찰서 제공

 

말다툼을 하던 중 동거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외국인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우즈벡 국적 A씨를 수원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54분께 용인특례시 기흥구 구갈동 다세대 주택에서 동거하던 같은 국적의 B씨(20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집 안에 있던 흉기를 이용해 B씨를 수차례 찌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A씨는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지만, 범죄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살해 동기 및 신고 경위를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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