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0시28분께 화성시 안녕동 소재 1층짜리 상가 앞에 주차된 스포티지 차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차량 전체와 상가 외벽 약 10㎡ 등을 태우고, 30여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차량 내부에 있던 차주 A씨(30대)와 동승자는 무사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시동을 켰는데, 이상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며 “그러더니 갑자기 송풍구 쪽에서 연기와 불꽃이 나와 동승자와 대피했다”고 진술했다.
해당 차량은 장기 렌트카로, A씨가 인수한지 5개월여가 지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장비 15대와 인력 42명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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