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광주시장 "고질적 교통문제 해결 최우선"

방세환 광주시장이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고질적 교통문제 신속하고 차분하게 해결하겠다"는 내용의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지난해는 터를 다지는 과정이었다. 계묘년 새해는 주춧돌을 놓는 해로 만들겠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1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지난 6개월이 6년 같았다. 그만큼 엄청난 책임감에 무게감을 느낀다. 올해는 영민하고 재빠른 토끼처럼 그동안의 어려움에서 빠져 나오는 ‘Rabbit Jump’하는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이 처럼 말했다.

 

방 시장은 “민선 8기 최우선 정책과제는 교통이다. 고질적인 광주의 교통 매듭을 신속하고 차근히 풀어나가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라며 “지난해 스파이더 웹 라인 도로망이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조사와 타당성 평가를 통과하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스파이더 웹라인 도로망 구축으로 지역간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체증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광주 TG 교차로 개선,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 진출입램프 개설, 이배재구간 지방도 38호선 2공구 공사를 완공하겠다"라며 “판교~오포 수도권 지하철 8호선 연장, 삼동~남사 경강선 연장,GTX-D노선 연장, 위례~삼동선 철도사업,수서~광주선 조기 착공 등을 통해 교통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세계관악 협회 컨퍼런스, WASBE 등이 광주에서 개최된다.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세계 관악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방한 응우엔 쑤엔 푹 베트남 주석 방문을 기념해 베트남의 날을 선포했다. 광주가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울 할 기회를 잘 포착해 국제적인 도시로의 변모를 꾀하겠다”고 덧붙였다.

 

방 시장은 “광주 발전에 규제개혁은 꼭 해 결해야 하는 과제다.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효율적인 행정을 통해 규제정비와 도시발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품에 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광주시 발전의 주춧돌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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