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들이받고, 건물로 돌진…‘급발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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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화성시 안녕동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공장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사진은 사고 현장. 독자 제공

 

화성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공장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4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께 화성시 안녕동 왕복 2차선 도로를 달리던 산타페 차량이 마주오던 렉스턴 차량 측면을 추돌했다.

 

산타페 차량은 이후에도 100여m를 내달리다 인근 공장 펜스와 건물을 잇따라 들이받고 멈췄다. 

 

이 사고로 산타페 운전자 A씨(40대)와 렉스턴 운전자 B씨(50대)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공장 직원 중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공장 건물과 공장에 주차돼 있던 토레스 차량 등이 파손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측정 결과,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목격자와 폐쇄회로(CC)TV, 블랙박스 등을 통해 자세한 사고 경위와 급발진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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