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협의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위원들과 김포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갖고 있다. 김포시의회 제공

 

김포지역아동센터에 대한 보육 환경개선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의회와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4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유영숙, 이하 행복위)는 지난 3일 의회 브리핑룸에서 김포 지역아동센터 연합회(회장 김치종, 이하 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연합회는 지역아동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의 지자체 유휴시설 무상임대 지원과 시의원 2인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 설치를 위한 조례 개정을 요청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근본적인 복지향상을 위한 환경개선과 처우개선, 아이들의 차별없는 환경 및 교육과 보육이 제공돼야 한다는 의견들이 다양하게 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행 대표적인 아동돌봄기관은 학교돌봄교실과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로, 학교돌봄교실은 김포교육지원청이,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는 김포시가 설립, 체계적인 교육과 보육이 이루지고 있다.

 

반면, 지역아동센터는 민간이 설립, 운영해 보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해 환경개선과 처우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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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위원들과 김포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갖은 뒤,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 김포시의회 제공

 

이에 따라 지역아동센터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거점센터 운영을 통한 양질의 교육을 함께 공유, 아이들에게 차별없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포지역에는 20곳의 지역아동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치종 회장은 “관련법상 유사 아동돌봄기관임에도 ‘다함께 돌봄센터(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와 달리 지자체의 유휴시설 무상임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어 아동복지 서비스 지원 환경이 열악하다”면서 적극적인 개선을 건의했다.

 

행복위 위원들은 “연합회가 건의한 두 가지 건의사항에 대해 충분한 공감하며 시의회 차원에서 아동의 삶의 질 향상과 서비스 지원 향상을 위한 개선안을 마련, 지역아동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정영혜 의원은 “지역아동센터의 근본적인 환경과 교육 등 복지향상을 위해선 무엇보다 공공성 강화가 필요하다”며 “주요 3대 방과후 돌봄인 학교돌봄교실,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의 인프라 연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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