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하천인 안성천의 지류인 대반·도대·서정리천이 2026년 말까지 국비 834억원이 투입돼 정비된다.
국가하천 배수영향 구간(본류 수위로 지류 홍수위가 상승하는 구간) 합류부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다.
지방하천 하천관리는 관할 구역 시·도지사가 맡고 있지만, 국가하천 합류부의 경우 홍수시 유량이 일시에 집중돼 대규모 피해발생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는 국가가 일괄 정비한다.
정부 방침에 따라 대반·도대·서정리천은 수도권 배수 영향구간 하천정비사업의 첫 사례로 꼽힌다.
2일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대반천과 도대천 등은 총사업비 469억원, 서정리천은 365억원 등을 들여 제방축제와 호안정비, 교량 6곳 재가설 등을 상반기 착공해 2026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은 “국가하천 배수영향구간 현지실태조사 등를 통해 시·도가 관리하는 지류하천 정비사업도 시행해 치수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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