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당국이 최근 수도권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586곳을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벌여 140곳에서 153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1일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환경안전 사고를 예방키 위해 영세·취약지역 내 사업장을 특별점검을 벌인 뒤 추가로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으로 집중 안전점검 등을 벌여왔다.
주요 위반 유형별로 보면 무허가 45건, 변경허가·신고 미이행 18건 등으로 허가 관련사항이 4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이라면 해마다 또는 격년으로 받아야 하는 정기검사를 받지 않는 곳도 32건(21%)으로 집계됐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위반 사업장에 대해 고발·행정처분(과태료 포함) 조치하고, 위반사항 이행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업장 관리를 강화해 반복적 위반행위 발생을 예방할 방침이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지도·점검은 물론 지속적인 법령 교육 및 기술지원 등을 통해 사업장의 법령 적정 이행도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