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3시26분께 화성시 서신면 장외리의 한 금속가공업체 숙소용 컨테이너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해당 업체 소속 외국인 근로자 A씨(20대·가나)가 발에 1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컨테이너 2개동(연면적 36㎡)이 전소됐으며 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가재도구 등도 다수 소실됐다.
불이 날 당시 컨테이너 내부에는 A씨 외에도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1명이 더 있었으나 모두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51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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